올해 김장 담글려고 절임배추를 주문하고 나니,
문득 국제위러브유 장길자회장님과 함께한 김장 나누기 행사가 생각납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어 2019년 겨울 김장나누기 행사가 마지막이었네요.
마지막으로 있었던 '제 16회 어머니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를 한번 떠올려 보겠습니다^^

제 16회 어머니 사라의 김장 나누기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님과 함께하는 김장 나눔행사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회장님과 함께하는 김장나누기 행사


어머니 사랑을 듬뿍 담은 김장으로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돕는 행사가 열렸다.
사단법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재단법인 국제위러브유가 주최한 ‘제16회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다.

​2019년 11월 6일 수원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장길자 회장과 이사진, 3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박래헌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김기정 수원시의원 등 각계 인사들도 직접 김치를 담그며 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는 해마다 김장철이면 열리는 위러브유의 연례행사다. 겨울철 반(半)양식인 김치를 직접 담가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한다. 절임 배추, 김칫소 등 김장에 쓰이는 재료는 회원들이 정성을 담아 미리 마련한다.행사 당일, 회원들은 새벽부터 배추를 작업대에 진열하는 등 부지런히 김장을 준비했다. 오전 10시 30분, 장길자 회장을 비롯해 김장에 함께할 자원봉사자들이 주홍빛 두건과 앞치마를 두르고 작업대 앞에 섰다. 장길자 회장과 봉사자들은 배춧잎 사이에 20여 가지 국내산 농수산물로 만든 김칫소를 알차게 채워 넣었다.

제16회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는 외국에서 온 주부들도 참가했다. 네팔에서 한국에 온 지 8년째인 룹 마야 구룽 씨는“김치는 좋아하지만 김장은 처음”이라며 “네 살인 딸도 김치를 좋아하는데, 딸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김치를 담가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어머니 사랑을 담은 봉사자들의 정성스러운 손놀림으로 맛깔스러운 김치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코끝을 스치는 매콤하고도 고소한 김장 냄새는 지나던 이웃과 행인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이들은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소개 패널을 구경하고, 직접 김치를 시식하기도 했다. 김치를 맛본 사람들이 남녀노소, 국적을 불문하고 엄지손가락을 세우자 봉사자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떠올랐다.

회원들은 갓 담근 8000킬로그램 분량의 김장을 10킬로그램씩 깔끔히 포장했다. 포장된 김장은 수원, 성남, 용인, 화성에 거주하는 이웃 800세대에게 전해졌다.

이날 이웃들에게 전해진 것은 김장뿐만 아니라 시린 마음을 어루만지는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이었다.

어서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김장나누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지구촌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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