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코로나19 방역과 생활을 병행해야 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입니다. 일상 전반에 제약과 변화가 발생하면서 건강과 행복 같은 삶의 본질적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가 인도주의 활동을 계속하는 이유는 ‘누구나 존중받는 세상’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서다. 위러브유는 유엔 DGC(전 유엔 DPI, 유엔 공보국) 협력 단체로, 전 세계 64개국 2백39개 지부를 중심으로 각국에서 활동하는 복지 단체입니다. 평범한 일상이 특별해진 이때, 삶의 터전인 지구를 건강하게 돌보고 지구촌 이웃 모두 소중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구촌 가족 보듬는 따뜻한 손길

 

1.모잠비크의 사이콜론 피해학교에 신축한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2. 주택 개선 및 생필품 지원을 받은 베트남 하노이주민 가정. 3 대전 동구 어르신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 5백 장을 나르는 위러브유 회원들. 벽지와 장판교체, 수도 수리도 지원. 4 미국 뉴저지주 메드선 에비뉴 초등학교에 온라인 수업과 과제 격차 해소를 위해 노트북 73대 기증. 5 페루밀림 지역민들을 위해 휠체어 17대 기증. 6 네팔 키르티부르 취약지역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지원. 7 우크라이나 키예프 시립 4번 병원을 찾아 보건용 마스크(KF94) 1만매 지원. 8,9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헌혈하나둘운동에 참여한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미국 워싱턴 D.C 회원들.




세계인권선언문 제1조에 따르면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그 존엄과 권리에 있어 동등하다. 그러나 코로나19는 국가와 계층 간의 불평등을 가중시켰고 이로 인해 빈곤 국가와 취약계층은 이중고,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위러브유의 맞춤형 지원활동은 지구촌에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 설립된 지부를 통해 현지 상황을 파악한 후 정부·관련 기관과 협력해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각종 구호품을 마련해 포장·방역 소독한 뒤 긴급 조달합니다. 올해 6월까지도 베트남 방역 지원을 포함해 엘살바도르, 르완다, 우간다, 우크라이나, 몽골 등에 방역품과 성금, 생필품, 식료품을 전달했습니다.

위러브유가 각국에 시의적절한 지원을 할 수 있는 바탕에는 20년 넘게 한결같이 이어온 ‘어머니 마음’이 있다. 위러브유는 인류를 지구촌 가족으로 여기는 어머니 마음으로 재난, 질병, 빈곤 등 위기에 처한 이들이 존중받고 평화롭게 살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합니다.

5월 21일에는 에콰도르 회원들이 적십자사를 찾아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앞서 에콰도르 외교부는 대통령 취임식 참석 공무원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위러브유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2016년 지진 피해민 지원으로 에콰도르와 인연을 맺은 위러브유는 지난해에도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을 통해 그곳 외교부와 복지부에 마스크 2만 매와 진단키트 1천 개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확진자 급증으로 방역에 초비상이 걸린 브라질 보건부에도 5월 5일 마스크 3천 매와 진단키트 2천2백 개를 전달하며 상황이 하루빨리 진정되길 기원했습니다. 1월에는 주한 요르단 대사관과 협력해 요르단 취약계층과 시리아 난민들을 위해 생활 방역용 위생키트 7백47개와 난치병 환자 의료비 2천만원을 기증했습니다.

국제위러브유 에콰도르 마스크(KF94) 지원

 

국제위러브유 칠레 방역물품 지원


 그동안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구호에 힘써온 위러브유의 손길은 이번에도 감염 예방과 일상생활을 이어가야 하는 요르단 내 취약계층과 시리아 난민들에게 힘이 됐다. 지난해 온두라스 재난대응상설위원회(COPECO)와 협력해 코로나19 임시격리시설에 간이 샤워부스 15동을 설치한 일도 있다. 온두라스의 경우 대규모 허리케인 ‘에타’와 ‘요타’가 강타하면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3백70만 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국제위러브유 온두라스 허리케인 이재민 긴급지원

2020년 11월초 중남미를 강타한 허리케인 에타로 인해 온두라스 국토의 절반이 타격을 받았는데...
2021년 7월 14일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님께서 3만달러(3400여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이번 지원은 수년간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봉사활동을 지켜봐 온 주한 온두라스 대사관의 요청을
성사되었는데요. 트라페로 대사는 글로벌 복지교류 간담회, 제20회 새생명 사랑 가족 걷기대회 참석
등으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와 인연을 맺어 왔습니다.

코로나19 방역과 생활을 병행하는 시대라 해서 '위드 코로나 시대'라고 합니다.

거리두기를 통해 서로 떨어져 생활을 한다하더라도 마음만큼은 가까이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희망을 잃지 않도록 배려하도록 합시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님께서는 지구촌 어느 누구라도 존중받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지구촌 곳곳마다 따뜻한 손길을 펼치십니다. 우리 각자도 내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내며 서로 힘을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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