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지구온난화로 인해 이상 기후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에콰도르도 올해 초 20년만에 최대 규모의 폭우가 내려 수도 키토를 비롯한
곳곳에 산사태와 홍수를 겪었다고 합니다.
에콰도르 중부 코토팍시주의 라마나에서는 교량 8개와 인근 도시를 잇는
고속도로가 붕괴대 주민 3분의 1이 고립되었고,
주택 파손과 경작지 유실 등의 피해도 잇따랐다고 합니다.
특히 농촌 마을인 푸카야쿠는 동네를 지나는 킨디과강이 범람해
수백 가구가 큰 타격을 입었고 푸힐리의 엘파마르에서도
필라로강이 넘쳐 많은 수재민들이 발생했습니다.


피해 상황이 심각하다보니 아나 에레라 고메스 국회의원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님께 서신으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고메스 의원은 '어려움에 처한 코토팍시주를 위해 나서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하며
필요한 구호품 목록을 전달했습니다.
이후 에콰도르의 키토 국제위러브유 지부에서 라마나 시청을 찾아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확인했고, 이플리토 카레라 베니테스 시장도 수재민 지원에
나서 준 국제위러브유 장길자 회장님께 감사하며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국제위러브유 장길자 회장님, 에콰도르 코토팍시 라마나 수재민 구호물품 지원



에콰도르 키토 지부의 보고를 받은 한국 본부에서는 코토팍시주 수재민을 돕기로 결정하고

장길자 명예회장님께서 위러브유 본부에서 아드리안 카오 리주한 에콰도르 대사를 만나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국제위러브유 장길자 회장님께서는 에콰도르 폭우 피해 수재민 500가정을 
대상으로 2만 달러 상당의 구호물품 지원을 약속하셨습니다.
이에 카오 대사는 국제위러브유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더불어 코로나 팬데믹 당시
에콰도르에 마스크와 진단키트를 지원해 준 것에도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일텐데 홍수 피해까지 겪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
위러브유 회원들이 함께 뜻을 모아 에콰도르를 돕기로 했다.


이후 라마나의 쿠비에르타 광장에서 전달식이 열렸습니다.
푸카야쿠 지역 400가정 수재민들에게 살, 콩, 참치통조림, 면, 설탕등의 식료품과
코로나 예방을 위한 마스크 및 위생용품 등으로 꾸린 구호물품을 에콰도르 회원들이
직접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에콰도르 국회를 통해 푸힐리 엘팔마르 지역 100가정도 지원했습니다.


“엄청난 재난이었다. 강이 범람해 푸카야쿠를 떠나 모두들 머물 곳을 찾아야 했다. 
너무 두려웠다”
“힘들 때 도움을 준 위러브유에 그저 감사하다”
“동네를 잇는 다리가 끊기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가족과 친구 모두와 소통할 수 없었다”
“우리를 도와준 모든 분들이 다 축복을 받으리라 믿는다”고 기뻐했다.


“푸카야쿠와 엘팔마르 수재민들에게 귀중한 도움을 준 장길자 명예회장과 위러브유에 감사드린다”

“500가정이 꼭 필요한 구호품을 받았다”


이번에 국제위러브유의 지원을 받은 수재민들은 수해 당시의 두렵고 힘든 상황을 이야기하며

국제위러브유의 지원에 감사했습니다.
또한 국제위러브유에 도움을 요청했던 고메스 의원도 자신의 SNS에 국제위러브유에
감사의 글을 올렸습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님께서는 에콰도르 지진이 있던 2016년에
이재민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초등학교에 교육물품을,
2020년에는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과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코로나 진단키트와 마스크를 지원하셨습니다.

지난해에는 에콰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외교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진단키트를 
지원하며 에콰도르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수재민들이 힘들지 않고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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