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메일을 열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따뜻한 하루님으로부터 온 편지 내용 중

'도토리가 주는 교훈'을 읽고 어떨땐 기억하지 못해서

제 머리를 치고 '바보, 바보'라고 했던 일이 있었는데

때론 잊고 살때가 참 좋았다 라는 생각도 들때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도토리가 주는 교훈이었네요. ㅎㅎ

도토리가 주는 교훈

이미지출처: 따뜻한 하루님

 

가을철 산에 오르다 보면 산속 다양한 동물들의
일용할 양식이 되는 도토리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중 도토리를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다람쥐와 청설모인데 이들은 겨울철 식량을 저축하기 위해서
땅속 곳곳에 열매를 묻어둡니다.

하지만 다람쥐와 청설모는 머리가 나빠서
자신이 어디에 도토리를 묻었는지 잘 기억하지 못하고
결국 묻었던 도토리 중 95%는 찾아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찾아내지 못한 도토리 중에는
겨울이 지나고, 봄철에 싹을 틔우며 튼튼한 나무로
다시 자라납니다.

이렇게 자라난 나무는 숲을 이루고
산을 만들어 또 한 해 동물들의 양식이
되어 줍니다.

이미지출처: 따뜻한하루님으로부터온 편지 '도토리가 주는 교훈'

 

만약 인생의 모든 순간을
기억한다면 행복할까요?

오히려 잊지 못해서 괴롭거나
지난 일에 대한 후회로 삶의 에너지를
낭비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때론 잊지 못해서 힘들 때도 있지만
잊음으로 득이 되기도 합니다.

실패와 후회보다는
고마운 일들과 소중한 것을 기억한다면
행복으로 가득한 울창한 숲을
이룰 수 있을 겁니다.


# 오늘의 명언
기억해 내는 힘이 아닌 잊는 힘이야말로
우리들이 살면서 더 필요한 것이다.
- 쇼렘 아쉬 -

 

잊고 살때가 때론 우리에게 힘이 될때가 있죠?

힘들고 괴로운 것을 굳이 기억해서 산다면 얼마나

피곤하고 힘들겠어요~

오늘 도토리가 주는 교훈을 읽으니 다람쥐나 청설모가 자신이

파묻어둔 것을 잊고 있다보니 그것이 싹이 나서 울창한 숲을 이루었듯이

기억을 못한다고 해서 머리를 짓뜯는 일은 하지 말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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