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용히 쇼파에 앉아 있으며 바깥을 내다보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데...

폰에서 흘려나오는 리코더 음악소리를 들으며

옛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예민 님의 '어느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한번 감상해 보세요~

https://youtu.be/jXkPXOdhhho

출처: 유튜브 율다우 리코더 '어느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예민


풀잎새 따다가 엮었어요
예쁜 꽃송이도 넣었구요
그대 노을빛에 머리 곱게 물들면
예쁜 꽃모자 쓰워 주고파
냇가에 고무신 벗어놓고
흐르는 냇물에 발담그고
언제쯤 그애가 징검다리를 건널까
하며 가슴은 두근 거렸죠
흐르는 냇물위에
노을이 분홍빛 물들이고
어느새 냇물위에
노을이 분홍빛 물들이고
어느새 구름사이로
저녁달이 빛나고 있네
노을빛 냇물위에
예쁜 꽃모자 떠 가는데
어늘 작은 산골 소년의 슬픈 사랑 얘기
.
.
.
풀입새 따다가 엮었어요
예쁜 꽃송이도 넣었구요
그대 노을 빛에 머리 곱게 물들면
냇가에 고무신 벗어 놓고
흐르는 냇물에 발 담그고
언제쯤 그 애가 징검다리를 건널까
하며 가슴에 두근거렸죠
흐르는 냇물 위에
노을이 분홍빛 물들이고
어느새 구름 사이로
저녁 달이 빛나고 있네
노을빛 냇물 위에는
예쁜 꽃모자 떠 가는데
어느 작은 산골 소년의 슬픈 사랑 얘기


노을빛 냇물 위에는
예쁜 꽃모자 떠 가는데
어느 작은 산골 소년의 슬픈 사랑 얘기

어릴 적 생각이 나네요.

시골에서 아이들과 냇가에서 돌던지면서 놀던 어린시절

ㅎㅎㅎ

벌써 제 나이가 이렇게 되었네요~~

리코더로 듣는 노래,

음악 감상하시면서 옛추억에 한번 잠겨 보세욤^^

 

따뜻한 하루님으로부터 온 메일을 읽으면서

가족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오늘도 나와 함께 하는 가족들에게 사랑한다! 해 보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의미있는 시간

출처: 따뜻한 하루님으로부터 온 사랑이야기

오래전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프로야구 선수
'로버트 리 카루 더스'(1864년~1911년)는
최고의 스타 선수였습니다.

그가 한 번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의미 있는 고백을 했습니다.

"저는 경기를 끝내고 집에 돌아와
아이들과 놀 때 인생의 진리를 깨닫습니다.
아이들은 그날 저의 경기 성적에는 관심이 없어요.
홈런을 날린 날이나, 안타 없이 아웃만 당한 날이든
그거와 상관없이 아이들은 저와 함께 노는 것이
최대의 행복한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른들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따뜻한 하루님으로부터 온 사랑이야기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요?
아무리 바쁜 생활 속에 살더라도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시간만큼은
꼭 필요합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보내는 시간은
삶의 지혜를 깨우쳐 주는 스승이 될 수도 있고
소소한 행복을 찾는 기회입니다.


# 오늘의 명언
가족들이 서로 맺어져 하나가 되어 있다는 것이
정말 이 세상에서의 유일한 행복이다.
- 마리 퀴리 -

내 옆에 항상 함께하는 가족이기에 소홀하기 쉬웠고

늘 함께 있다는 생각으로 특별하게 여기지 못했다면

오늘부터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 있다는 것을

"감사'로 여기는 우리가 되어 보세요~~

저도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으로 가장 큰 의미로 여기도록 해 보겠습니다.

굿모닝!!!

오늘 아침 메일을 열어보니 따뜻한 엄마의 사랑이야기가 있어서

함께 나누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엄마의 문자

이미지출처: 따뜻한하루님으로부터온 사랑이야기


저는 따뜻한 하루 독자입니다.
내년이면 40이라는 나이를 바라보는 직장인이자
26살에 결혼하여 두 명의 아이를 가진 엄마이기도 합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전문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일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열심히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편찮은 아빠를 돌보시는 엄마.
그런 엄마는 저희 아이들까지 봐주셔서 그나마
제가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10년 넘게 간병인 없이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아빠를 돌보신 엄마의 새 신발 밑창은 항상 얼마 안 되어서
헌 신발의 밑창처럼 닳아 있었습니다.

10년 넘은 긴 시간 동안 아빠의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셨기 때문에 친정집은 늘 부족하고
물질적으로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2017년 8월
그날도 아빠를 먼저 챙기시고 저희 아이들을
돌보러 오신 날입니다.

그런데 그날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3일에 한 번씩 신장투석을 하셔야 했던 아빠가
병원에 오시지 않는다는 전화 한 통에 엄마는
둘째 아이를 업고 다급하게 집에 가셨는데
아빠는 벌써 돌아가신 후였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엄마는 여행도 다니시고
몸과 마음에 여유가 생기셨지만, 아버지의 빈자리는
늘 아쉬워하십니다.

그리고 지난 1월 28일 출근 준비하는 중
엄마에게 한 통의 문자가 왔습니다.
그날은 제 생일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딸! 오늘 생일 축하한다.
신발장, 네 구두 안을 보렴.'

봉투 안에는 20만 원이 들어있었습니다.
순간 울컥 눈물이 나오면서 엄마에게 전화해서
엄마 용돈도 부족한데 왜 이렇게
많이 넣었냐고 물었습니다.

"아버지 살아계실 때 네가 고생이 많았다.
늘 엄마 옆에 있어서 미역국이나 끓여 주는 게 다였는데,
올해는 내 딸을 꼭 챙겨주고 싶었단다.
고마워 내 딸로 태어나줘서..."

눈앞이 눈물에 가려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도 어머니가 계시지 않았다면 그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없었을 텐데, 어머니께 감사 인사 제대로
한 번 드린 적도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저에게 왜 우냐고 물었지만,
정말 감사하고 기뻐서 운다고 말하곤 출근했습니다.
그리고 엄마에게 문자를 보냅니다.

'당신의 나의 엄마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건강하게 오래오래 저희 곁에 함께 있어 주세요.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이미지출처:따뜻한하루님으로부터온 사랑이야기

 

주고 또 주어도 더 주지 못해 늘 안타까운 사람.
자식을 위해서라면 자기 손이 다 닳아 없어져도 마다치 않을 사람.
고향 집의 아랫목처럼 언제나 그립고 따뜻한 사람.
듣기만 해도 먹먹해지는 이름, 그 이름은
'엄마'입니다.


# 오늘의 명언
부모는 그대에게 삶을 주고도,
이제 그들의 삶까지 주려고 한다.
- 척 팔라닉 -

육십이 넘은 노부부가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을 했습니다.

성격차이로 이혼한 그 노부부는 이혼한 그날,
이혼 처리를 부탁했던 변호사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통닭이었습니다.

주문한 통닭이 도착하자 남편 할아버지는
마지막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날개 부위를 찢어서 아내 할머니에게 권했습니다.

권하는 모습이 워낙 보기가 좋아서 동석한 변호사가
어쩌면 이 노부부가
다시 화해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아내 할머니가 기분이 아주 상한 표정으로
마구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지난 삼십년간을 당신은 늘 그래왔어,
항상 자기 중심적으로만 생각하더니
이혼하는 날까지도 그러다니...
난 다리 부위를 좋아한단 말이야
내가 어떤 부위를 좋아하는지 한번도 물어본 적이 없어.
당신은...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인간..."

아내 할머니의 그런 반응을 보며
남편인 할아버지가 말했습니다.

"날개 부위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위야~
나는 내가 먹고 싶은 부위를
삼십년간 꾹 참고 항상 당신에게 먼저 건네준건데...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가 있어. 이혼하는 날까지..."

화가 난 노부부는 서로 씩씩대며
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각자의 집으로 가 버렸습니다.

집에 도착한 남편 할아버지는
자꾸 아내 할머니가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정말 나는 한번도 아내에게
무슨 부위를 먹고 싶은가 물어본 적이 없었구나.
그저 내가 좋아하는 부위를 주면 좋아하겠거니 생각했지.

내가 먹고 싶은 부위를 떼어내서 주어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아내에게 섭섭한 마음만 들고...
돌아보니 내가 잘못한 일이었던 것 같아.

나는 여전히 아내를 사랑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사과라도 해서 아내 마음이나 풀어주어야겠디."

이렇게 생각한 남편 할아버지는
아내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핸드폰에 찍힌 번호를 보고
남편 할아버지가 건 전화임을 안 아내 할머니는
아직 화가 덜 풀려 그 전화를 받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전화를 끊어버렸는데 또 다시 전화가 걸려오자
이번에는 아주 밧데리를 빼 버렸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잠이 깬 아내 할머니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나도 지난 삼십년동안
남편이 날개부위를 좋아하는 줄 몰랐네.
자기가 좋아하는 부위를 나에게 먼저 떼어내 건넸는데,
그 마음은 모르고 나는
뾰로통한 얼굴만 보여 주었으니 얼마나 섭섭했을까?

나에게 그렇게 마음을 써 주는 줄은 몰랐구나.
아직 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로인데...
헤어지긴 했지만 늦기 전에 사과라도 해서
섭섭했던 마음이나 풀어주어야겠다."

아내 할머니가 남편 할아버지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지만
남편 할아버지는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내가 전화를 안 받아서 화가 났나'하며 생각하고 있는데,
낯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전 남편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남편 할아버지 집으로 달려간 아내 할머니는
핸드폰을 꼭 잡고 죽어있는 남편을 보았습니다.

그 핸드폰에는 남편이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보내려고 찍어둔 문자 메세지가 있었습니다.

"미안해. 사랑해"

-좋은생각/ 베스트 &베스트 中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으로만 사랑을 표현했던 노부부이야기
정말 가슴 찡한 글이면서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줍니다.
먼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되겠다는 생각이 더욱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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