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코로나19 팬데믹이 3년째에 접어 들었습니다.
오늘은 가족들과 모여 오손도손 나눠야 할 설 명절,
고향을 찾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각자 처한 곳에서
부모님께 안부를 전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그렇지만 2022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좋은 일들만 가득가득 넘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장길자 회장님께서 팬데믹 속에서도 지구촌 곳곳에
도움의 손길로 분주하게 시간을 보내며 어려움을 겪는 세계
각국에 희망의 메세지를 보냅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님은 세계 각국 회원들이
밤낮없이 전해오는 소식을 통해 현지의 어려운 사정을 파악하고,
수시로 필요한 도움을 전하며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장길자 회장님은 "코로나19 방역 지원은 물론 각종 재난과 질병,
경제난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가족들을 돕다보니 어느덧 새해를 맞게
됐다."고 지난 1년을 돌아 보았습니다.
Q. 코로나19 팬데믹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위러브유가 매년 해오던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김장 나누기 등 행사를 2년째 진행하지 못하고 있네요. 대신 어떻게 연말연시를 보내고 계신가요.
한 해를 보람 있게 마무리하는 행사가 김장 나누기와 콘서트인데 정말 아쉽습니다. 콘서트는 회원과
가족, 지인은 물론 각국 대사, 외교관, 각계각층 인사까지 한자리에 모여 희망의 노래를 부르며 지구촌
가족을 돕는 화합의 행사예요. 김장 나누기는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겨울 양식을 마련하는 행사고요.
위러브유 회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맛과 영양, 사랑이 듬뿍 담겨 있어 이웃들이 참 좋아했어요.
그런 기억들이 있으니 회원들도 모두 아쉬워합니다. 대신 각자의 자리에서 더 뜨거운 사랑을 나누고 있어요.
전국의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단열공사, 시설보수 등 보금자리 개선을 돕고 있습니다.
명절이면 더 외로움이 커지는 홀몸어르신가정,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등에 포근한 겨울이불을 선물하며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예정입니다.
Q. 회장님의 2021년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많은 분들이 지치고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그럴수록 외롭지 않게 보살피고 돌보는 것이 가족의 마음, 어머니 사랑 아니겠습니까. 무엇보다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돕는 데 주력했습니다.
Q. 마스크 지원, 진단키트 제공 등 코로나19 시대에 필요한 지원과 봉사가 돋보였습니다.
미국, 브라질, 우크라이나, 모잠비크 등 각국의 정부기관, 대사관, 관공서에서 도움을 요청해왔어요.
마스크, 진단키트 같은 방역품은 물론 의료용품, 식료품, 생필품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했습니다.
2021년은 기후 재난, 환경오염, 혈액 수급난 같은 문제들도 컸지요. 작은 손길이라도 보태겠다며 회원들이
재난지역 구호활동에 나서고,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과 클린월드운동에도 주저 없이 참여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위로와 격려를 나눠준 위러브유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Q. 각국에서 도움 요청을 할 만큼 위러브유의 국제적 신뢰도가 높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코로나19 사태는 세계가 동시에 겪는 재난입니다. 그렇다 보니 방역 지원도 동시다발적으로
신속하게 이뤄져야 했어요. 각국 지부와 회원들을 통해 시급한 상황을 파악하고, 현지 정부·기관과 협의해
지원 대상, 구호품 선정과 기탁까지 최대한 빠르게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활동으로 많은 나라와
신뢰를 쌓아왔기에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시의적절하게 도울 수 있었지요.
# 온정의 손길로 맺은 뜻깊은 결실
Q. 30개국에 달하는 방역 지원이 쉬운 일이 아닐 텐데, 어떻게 진행하셨나요.
매년 국내에서 지구촌 가족을 돕고자 개최한 걷기대회, 콘서트, 외교관 초청 간담회 같은 복지행사에
여러 정부기관과 대사관에서 함께했고, 해외 각지의 회원들이 꾸준히 복지활동을 해온 것이 밑거름이 됐습니다.
덕분에 남미 에콰도르 외교부의 긴급 요청에 대통령 취임식 방역을 위한 진단키트를 지원하고, 중동 국가 요르단과
이어온 돈독한 관계로 시리아 난민 740여 세대에 방역용 위생키트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Q. 그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요?
각 활동마다 의미와 사연이 있는데요. 아프리카 중서부 국가 베냉과의 오랜 인연이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2021년 초
코토누 지역 관공서와 연계해 초등학교 8곳에 마스크와 세면시설, 손세정제를 기증했습니다. 학생들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로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안전하게 공부하기를 응원했지요. 베냉은 2012년부터 헌혈하나둘운동과 더불어
교육지원에 많은 관심을 쏟은 곳입니다.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지역 중학교에 물 펌프를 설치하고, 전기 공급이
어려운 농촌마을 초등학교에 태양열 전기시설과 의약품, 학용품을 지원하며 미래세대에게 밝은 빛을 비추고자 했습니다.
홀로 두 아들을 키우며 열심히 살아가는 한부모가정에 매달 생활비와 교육비를 지원했는데, 아이들이 성장해
‘도움을 받은 만큼 성실히 살겠다’며, 자국에서 열린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에 참여했답니다.
사랑을 받은 아이들이 사랑을 나누는 입장으로 의젓하게 자란 것이지요. 이런 게 온정의 손길로 맺은 자립과 상생의
결실이 아니겠습니까.
Q. 요즘 기후위기 문제가 심각합니다. 위러브유는 2021년 100여 곳에서 클린월드운동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환경문제가 심각하니 곳곳에서 홍수, 산불 같은 기후재난 피해도 큽니다. 삶의 터전이자 복지의 근간인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10년 넘게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을 해왔는데요. 코로나19 사태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해 플라스틱 쓰레기 대란까지 벌어져 더 걱정스러웠습니다. 유엔이 정한 ‘푸른 하늘의 날’을
전후로 ‘깨끗한 공기, 건강한 환경 만들기에 함께하자’고 활동을 추진했지요. 각국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무 심기를 비롯해 도심과 산, 바다, 하천까지 깨끗하게 청소했습니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서방국가에서도 자기 시간과 노력을 들여 헌신하는 모습에 시민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해요.
출처 : 여성조선(http://woman.chosun.com)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지구촌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세상 만들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앞장서서 도움의 손길을 펼치시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님과 회원들의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는 인터뷰 소식 너무 감동입니다.
늘 힘들고 어려움을 겪는 곳에서는 우리와 함께하는 위러브유가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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